요즘 후추가 맛있어서 너무 많이 뿌려먹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 음식이든 뿌려먹고 있는데요. 그런데 많이 먹다 보니 부작용이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후추의 효능과 부작용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도 마음껏 먹도록 하겠습니다.
후추의 효능 (Black pepper)
후추는 향신료로 쓰입니다.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아주 높여주는 맛있는 향신료죠. 후추에는 마그네슘, 칼륨, 인, 철, 구리, 미네랄,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 피페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염증 완화
후추의 피페린은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염증 완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위장 건강
또한 피페린 성분은 혀의 미뢰를 자극해 소화액을 분비하도록 도움으로써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 청소
후추는 무기질 성분과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 속 나트륨을 원활히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다이어트
후추의 피페린 성분은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뭐 찾아보니 다양한 효능들이 많네요. 그러나 체감되는 부분은 적고, 맛이 그냥 최고지요.
후추의 부작용
후추를 과다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하여 충혈이나, 각종 염증, 어지럼증, 치통, 피부질환, 시력이 어두워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열하여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을 생성시킬 수 있다고 하니, 꼭 요리된 음식에 뿌려서 섭취하도록 합시다.
후추 부작용 : 발암물질
후추는 흔히 알려진 바와같이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긴 합니다. 또한 후추는 수용성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몸에 쌓이게 되지요. 후추에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는 2급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또 이 아크릴아마이드는 가열하여 조리될 때 발암물질이 10배로 늘어난다고 하지요. 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리 후 뿌리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무서워 후추를 멀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후추 1g당 492나노그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열하여 조리하면 약 5000~7000 나노그램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의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성인일 경우 하루 140 마이크로그램까지 섭취해도 이상이 없다고 하며 이는 후추 20g을 가열 조리했을 때 발생하는 양입니다. 보통 미국인이 하루에 후추를 약 3g 정도 섭취한다고 하니 사실 그냥 안심하고 먹어도 될 수준이지요.
즉 어느정도 과다 섭취는 줄이고, 가급적 요리 후 첨가하여 먹는 노력을 할 필요는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고 먹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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