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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투잡, 직장

스타벅스 파트너 알바 후기 3주차 (취직하려는 사람들 보세요!)

순식간에 지나간 스타벅스 알바, Feat 돈워리..

빡세게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 이제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2주차까지는 일이라 할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봤자 설거지와 청소 그리고 교육을 많이 들었죠. 그래서 사실 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쿨러 사진
스벅 프리퀀시 획득!

돈워리가 일이 빡세다고 느끼는 이유

1. 불편한 결제 시스템

캐셔 사진
결제 시스템 개선해주세요......

계산할때의 프로세스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객의 주문을 받아서 포스에 입력을 한다 > 음료 레시피 라벨이 나온다 > 결제한다.
???
이상함을 못느끼시겠나요? 아시다시피 주문할때 결제전에도 주문을 여러번 변경하는 손님들이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손님들이 완전히 메뉴를 결정?하기전에 라벨지 부터 나오니까 ㅋㅋㅋ 그러면 결제하기 전에 이미 바에서는 음료를 제조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직 결제는 안됐으므로 그때 주문을 바꾸시는 손님들이 많다구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바(Bar)직원에게 가서 메뉴 바뀌었다고 말해줘야하는거예요ㅋㅋㅋㅋ.. 그냥 라벨지 결제한 후에 나오면 되잖아 ㅠㅠㅠㅠ 조금이라도 빨리 음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 이게 솔직히 시간 더 오래걸려요 ㅋㅋㅋ 그리고 러쉬아워(Rush hour)에는 라벨지 빨리 나올필요도 없어요. 어차피 주문이 밀려있기때문에.. ㅋㅋㅋㅋㅋ 제발.. 제발 시스템 좀 바꿔줘..
이렇게 되면 바(Bar)에서 음료 제조하는 파트너에게도 미안하고 ㅋㅋㅋ ㅠㅠ

2. 방대한 메뉴의 수와 레시피는 필수적으로 모두 외워야하는??

그리고 스타벅스는 Bar에서 음료를 제조할때도 한명의 바리스타가 한가지 음료 제조 1~4까지를 모두 만드는게 아닙니다. 한명이 1~2를 하면 3~4는 다음 사람이 이어받아서 만드는 식입니다. 그래서 꼭 1, 2, 3, 4 번이 각각 무엇인지 모두 외워야합니다. 각 음료 별로 이어받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모두 외워야하는거죠.
???익숙해지면 이게 뭐.. 더 효율적일지는 몰라도 처음 배우고 적응할때는 너무 힘든 부분이예요 ㅠㅠ 그리고 다른 카페들은 레시피가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잖아요? 스타벅스는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외워야하죠.

음료 사진
모두 외워야하는 음료 레시피!!

3. 고질적인 인력 불균형...

솔직히 널널한 스타벅스도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매장은 아니예요. 대기를 보면 알수 있는데요, 사이렌 오더를 하지 않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의 대기시간이 보통 15분정도 입니다.(주문하기전 대기 시간이 그래요) 그리고 다시 음료나오는데 10분걸립니다. 그러면 20~25분이 음료를 받기까지 걸리는거예요. 그런데 Bar에는 혼자서 할때도 있고.. 최소 3명은 있어야할것 같은데.. 혼자서 만들고 손님부르고 하는거 보면 정말.. 또 인력 없다고 다른 매장에서 파견을 오는데.. 파견은 임시인원이잖아요.. 그냥 사람을 많이 뽑아주시라구요!!

바리스타 사진
부족한 파트너들의 수.....

4. 어디에나 있는, 일을 더욱 더 힘들게 만드는 사람.

정말 같이 일하기 싫은 유형의 사람.. 처음 일하는데 모든일을 잘하지는 못하잖아요 ㅠㅠ 당연히 신입한테 알려주고 피드백주는거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피드백이랑 잔소리(꼽주기, 감시하기 등등..)는 다르잖아요.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고 배우는 태도가 아니고 하면 당연히 혼내고 그러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욬ㅋ 그리고 실수를 일부러 하냐고요. 그리고 실수를 하면 혼내기만하고 다시 재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딱봐도 감정이 있는게 보이는 ㅋㅋㅋ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지만 일부 그런사람들이 있고 꼭 뒷말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마치며..

이상 3주차까지 경험했던 저의 노고를 늘어놓아 봤습니다.. 스타벅스 꿀알바를 꿈꾸고 계신?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하네요 ㅎㅎ. 오늘은 이만 줄이며, 많은 댓글과 공감 부탁 드립니다 ^^